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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ASF 발병 올들어 505건 급증

포천지역 감염사체 잇따라 긴장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올해들어 경기와 강원 접경지역에서 크게 늘어나면서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던 경기북부 최대 돼지 사육지인 포천마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축산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ASF발병이 강원 화천에 이어 고성과 양구, 경기 포천까지 확산됐다.

지난해 야생멧돼지 ASF 발병 건수는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55건이었으나 올해 들어 505건이 추가돼 총 발생 건수는 560건으로 불어났다.

포천시의 경우 연천 기존 발생지와 가까운 관인면 2차 광역 울타리 내에서 22일 처음 발병한 데 이어 23일에도 감염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특히 포천시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돼지 사육량의 절반 이상인 3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양돈 농가에 ASF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ASF 발병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며 “양돈 농가에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를 이용한 소독과 총기 포획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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