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취약계층아동 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취학아동가구 216세대에게 마스크와 건강물품,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방문 등 대면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비대면 맞춤형 지원을 한 것이다.
지원한 물품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게임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학아동을 위한 ‘건강꾸러미’와 가정돌봄에 지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놀이 부모교육자료’다.
그 중 ‘건강꾸러미’는 피톤치드수와 일회용마스크, 비타민C와 블록세트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과 스트레스 해소용 놀이용품으로 구성됐다.
또 ‘가족놀이 부모교육자료’는 매일 가정에서 아동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기술과 양육코칭 책자로, 가족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포시가 마련한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들 물품과 책자를 해당 취학아동 가구에 전달했다.
김철홍 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가정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힘들고 어렵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