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난기본소득이 다음달 2~10일 5만원 카드 형태로 모든 군포시민들에게 지급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5만원이 충전된 NH농협은행 선불카드를 시청 공무원과 각 지역 통장이 2인1조를 이뤄 세대를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이 기간동안 수령하지 못할 경우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받으면 된다.
지급 대상은 5월 1일 0시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27만5천727명)과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영주권자(2천402명) 등 총 27만8천129명이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시기에 맞춰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군포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면 편리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자가격리 위반자는 지급받지 못한다.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카드는 8월 31일까지 관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일시불로 사용할 수 있다.
할부나 현금서비스 이용,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통신요금 납부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경기지역화페 가맹점은 www.gmoney.or.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카드가 훼손될 경우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6-1600)를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지만, 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는 재발급받을 수 없다.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 콜센터(☎031-390-3000)에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란에 들어오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