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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하는 인천, 항공산업 육성 청사진 완성

인천시, ‘2020~2024 인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공항인프라 확대·미래형 드론 발굴 등 5대 분야 확정
백령도에 소형공항 건설 프로젝트 2024년 착공 목표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이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항공산업 육성과 전문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5년간 항공정책의 비전과 전략 및 항공산업의 체계적 지원·육성을 위해 ‘2020~2024 인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에는 ‘세계로 통하는 항공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공항인프라 확대 ▲항공산업의 혁신 ▲항공물류 고도화 ▲미래형 신산업(드론) 발굴·육성 ▲항공전문 인력양성 등 5대 분야와 17개 추진과제가 확정됐다.

항공산업 혁신 분야에서는 항공정비장비 공용센터를 건립하고 항공선도기업을 기존의 29개에서 54개까지 늘리기 위해 추가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형 신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육성을 위해서는 드론 비행시험장과 인증센터, 시민체험장을 조성하고 드론체험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 전문인력과 정비 전문인력도 2024년까지 각각 960명,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1천200m 활주로를 갖춘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세계 제일의 국제공항이 있는 우리시의 항공산업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이번 기본계획의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을 세계항공산업의 허브(HUB)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까지 4단계 건설이 끝나면 연간 국제선 여객수용능력이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 세계 3위 수준으로 도약하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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