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방문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이 추가피해가 없도록 도의회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9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38명 등 48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일용직근로자로 파악됐다.
대규모 인명피해 소식을 접한 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물류창고다 보니 빨리 돈을 벌려고 하는 욕심에 안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하청업체에서 70여 명의 일용직 근로자를 한꺼번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에도 단계가 있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못한것이 안타깝다. 이천시와 이재명 도지사에게 유가족들이 아무 문제없도록 일을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안타까움을 보였다.
또한 김원기 부의장도 “갑작스런 화재로 이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 안전메뉴얼 수칙을 잘 수행했는지 확인하고 재난 메뉴얼을 성실히 이행하길 촉구한다”며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회가 나서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혜영 부의장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방지를 위해 도의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