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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FC 명문구단 도약위해 내년 1월 재단법인 출범

시,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K3리그 클럽라이센싱 도입따라
시, 선수단 체계적 관리 전폭 지원

 

 

 

화성시가 화성FC 프로리그 진출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

화성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화성FC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재단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행보는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화성FC 소속 K3리그에 클럽라이센싱을 도입함에 따라 대회 참가자격을 잃게 된 화성FC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 명문구단 육성에 뜻을 세우면서 이뤄졌다.

클럽라이센싱 규정에 따르면 K3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법인 형태로의 지배구조 전환, 선수단 확충, 사무국 구성 등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기존에 지원해왔던 17억 원에 연간 13여억 원을 추가 투입해 선수단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사무국의 확대와 우수선수 확보를 위한 선수단 연봉 인상, 유소년 축구교실 및 산하 유스팀 육성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해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불렸던 FA컵에서 시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던 화성FC가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재단설립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르면 8월과 9월 경기도와 시의회의 동의를 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 재단법인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FC는 지난해 FA컵 4강 1차전에서 K1리그 최강팀인 수원삼성을 꺾고, K3리그에서도 5년 만에 챔피언을 탈환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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