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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이사장, 직원에 보낸 손 편지 화제

“소상공인 미소 떠올리자” 격려
직원 367명에 미니화분 등 전달

“날리는 꽃과 함께 봄날은 가고 있어도 주어진 의무 이상은 헌신하는 당신이 봄볕보다 따뜻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 주세요. 조금만 더 참고 견뎌 주세요. 당신 덕에 살아나고 웃음짓는 소상공인들 생각하면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이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쓴 손편지 내용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경기신보 직원 등에 따르면 이민우 이사장이 이날 직접 쓴 손편지와 미니화분을 직원 367명에게 전달했다.

편지에서 이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3개월째 격무를 이어가고 있는 직원들에게 “소상공인의 미소를 먼저 떠올리자”고 격려했다.

편지를 전달받은 신속지원전담반 손영민 과장은 “격무로 힘든 직원들을 위해 손수 편지로 응원해준 이사장님께 감사하다”며 “이사장님의 손편지를 받고 힘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밤낮과 휴일을 반남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 재단의 전부인 직원들을 떠올리며 쓴 손편지가 조금이나마 격무에 힘든 직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코로나19에 따른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긴급 단기인력 253명 충원과 기존인력 재편성 등으로 구성된 신속지원전담반을 활용해 전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4일 기준 10만6천518개 업체에 2조9천928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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