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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도덕경

김형효 지음. 소나무 刊. 552쪽. 2만5천원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독특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저자가 '노자도덕경'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
정신문화연구원 교수인 저자는 지금까지 노자 연구가 자구 해석에 주안점을 둔 고증학적 탐구에 치중해 왔다고 비판하면서 노자가 말하고자 한 바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텍스트로 '도덕경'을 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도덕경'의 사유를 언설로 표현하기 힘든 까닭은 그 텍스트가 비논리적이어서가 아니라 초논리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 사유는 만물 모두를 모두에 대해 상호의존적인 것으로 보는 '상관론적' 특성을 띠고 있다고 설명한다.
'상관론적 사유'는 신(神)처럼 하나의 꼭지점에서 모든 것이 출발하는 수직하향적 구조인 '인과론적 사유'와 대비되는 것으로 노자 외에도 붓다와 하이데거 등에서 발견된다. 바로 이런 점에서 노자 철학은 불가의 연생(緣生) 혹은 연기법(緣起法)과 상통한다는 것이다.
소나무 출판사는 23일 오후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사유하는 도덕경' 출판 기념 특강을 연다. 저자는 이날 '왜 우리는 지금, 노자와 붓다로 사유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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