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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산틸리

남자배구 첫 외국인 감독 탄생
“선진 시스템 접목해주길 기대”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새 사령탐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55)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이날 오후 1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력분석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올레니 코치와 함께 입국했다.

이탈리아에서 오는 직항이 없어 런던을 경유해 국내에 들어온 산틸리 감독은 해외 입국자에서 적용되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대한항공 선수들과 만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산틸리 감독은 우리 체육관 옆에 있는 연수원에 머물며 자가격리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연수원은 자가격리 기간에 건물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과 합의로 연봉 등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산틸리 감독은 V리그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이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가 흥국생명 코치, 감독대행에 이어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한 시즌(2010~2011)을 치른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뒤 박기원 전 감독과 결별했다. 대한항공은 새 사령탑으로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를 두고 영입을 추진해왔다.

산틸리 감독은 선수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2002년 이탈리아 21세 이하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7∼2018년에는 호주 남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했으며 프로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독일 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등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진 배구 리그에서 노하우를 쌓은 산틸리 감독이 대한항공 배구에 선진 시스템을 접목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