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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육재단 설립 속도 ‘더 빠르게’

도의회 문체위, 연찬회에서 요구
체육시설 관리·체육사업 진행
도체육회 예산과 기능 축소될 듯

경기도가 도 예산으로 건립한 체육시설을 관리할 ‘경기체육재단(가칭)’ 설립을 검토중인 가운데 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6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소관부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찬회에서 도 체육과에 체육재단 설립에 속도를 높여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문체위는 지난 4월 22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도체육회가 민선 회장 선출로 민간단체로 전환된 만큼 도체육회가 위탁 관리 중인 체육시설과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체육재단을 설립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따라 도 체육과에서는 재단 설립을 검토했다.

이날 도 체육과는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경기도유도회관, 경기도검도회관, 경기도체육회관 등 도체육회가 위탁 관리 중인 체육시설과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긴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를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공단 형식의 기구를 만들 계획을 문체위에 전달했지만 문체위에서는 단순히 체육시설만 관리하는 기구가 아니라 도예산이 투입되는 체육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는 체육재단을 설립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문체위는 또 지난 1980년대부터 조성해 500억원 가까이 모였다가 최근 430억원대로 줄어든 체육진흥기금을 도민들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 설립하는 체육재단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문체위에서 체육재단 설립을 다시한번 강하게 요구한 만큼 도 체육과에서도 설립 준비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문체위 연찬회에서 체육재단 설립에 대한 요구가 있었던 게 사실이고 재단이 설립되면 예산이나 사업 일부가 줄어들 순 있지만 도체육회 본연의 기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체육재단이 설립될 경우 도체육회가 위탁관리하는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도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 민간 지원 사업까지도 재단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도체육회의 예산과 기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