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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연승의 길, 타가트 발끝에 달렸다

4연패 끊고 승리 맛본 수원
내일 부산과 원정 맞대결
타가트 득점포 가동 ‘숙제’

성남FC, 31일 FC서울과 격돌
김남일-최용수 지략대결 관심
홍시후·양동현 앞세워 V 다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한다.

수원의 올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 지난 2월과 3월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 8일 열린 K리그1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으며 17일 수원 홈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2라운드에서도 2-0으로 앞서가다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2-3으로 역전패, 4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지난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 염기훈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수원은 부산 전에서 시즌 첫 연승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헨리를 영입하며 수비의 안정을 찾은 수원은 울산 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새 외국인 선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공격수 크르피치와 고승범이 골 맛을 봤고 인천 전에서 80(골)-80(도움) 클럽에 7골을 남겨뒀던 염기훈이 골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특히 울산 전과 인천 전에서 염기훈을 최전방이 아닌 공격 2선에 배치해 경기를 조율하게 하면서 공수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수원에 남은 과제는 지난 시즌 득점왕 타가트의 골이 터지는 것이다.

지난 시즌 20골을 맹폭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골잡이 타가트는 코로나19 탓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정신적인 부진’을 겪었다.

호주 대표인 타가트는 지난 3월 쿠웨이트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 경기를 치르려고 호주에 건너갔다가 코로나19 탓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왔고 이 과정에서 자가 격리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데다 해외 클럽으로부터의 이적 제의도 코로나19 탓에 끊기는 등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더욱이 수원이 타가트의 이적에 대비해 크르피치를 영입하면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다행히 이임생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서면서 타가트가 다시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마음을 다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타가트의 득점포가 가동되면 공격 루트가 완성되고 팀도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김남일 감독을 사령탑에 올리면서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FC는 31일 오후 4시30분 FC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성남-서울 전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김남일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의 지략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인천, 강원FC 등과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성남으로서는 서울이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부담이지만 올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홍시후와 광주FC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양동현 등을 앞세워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2무1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은 31일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을 신고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