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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열린 수다판으로 문화도시 초석 다지다

보육교사 모임 등 참여자 다양
오픈테이블 결과 시민들 공유
내달 참여자 중심 엔딩테이블

 

오픈테이블 ‘구구소회’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의정부를 문화도시로 가꾸어갈 새로운 형식의 오픈테이블 ‘구구소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오픈테이블은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주최하는 집담회로 의정부문화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식의 오픈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5월 초 시작된 ‘구구소회’는 의정부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모임 개수 50개, 총 참여자 수는 300명에 달한다.

재단에 따르면 ‘구구소회’는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하여 시민주도 의제 발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구구소회란 ‘이런저런 생각’을 뜻하는 의정부만의 오픈테이블 별칭으로,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의주제, 대상, 방식 등의 모든 사항을 시민 호스트가 결정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신청한 모임의 주체로는 ‘보육교사 모임’, 전역을 앞둔 군인 모임인 ‘민간인(진)’,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에너지’, 의정부 청년모임인 ‘청년 네트워크’, 동네서점과 인디문화를 말하는 ‘동네서점의 꿈’, 힙합 뮤지션 모임인 ‘힙합 유니티’를 비롯한 문화예술인과 사회복지사 모임, 봉사단체, 학부모, 청소년 모임 등 주제와 참여자의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

재단은 “이러한 열린 형식의 집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고, 여기서 도출된 의제들을 바탕으로 의정부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꾸려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의 주체적 참여로 진행되는 오픈테이블 결과는 현재 의정부문화재단 블로그에 아카이빙 되어 시민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오는 7월, 오픈테이블 참여자를 중심으로 하는 엔딩테이블이 개최될 예정으로 발굴된 의제들을 다시 한번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열린 수다판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영역의 주제들은 ‘시민공감’의 자리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의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현재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구구소회’를 비롯해 문화도시 포럼과 엔딩테이블, 지역문화컨설팅 사업 등 시민의견 수렴과 지역문화자원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