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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의 카드 통했다… 성남FC ‘짜릿승’

후반 44분 토미의 극적 결승골
서울에 1-0 승… 리그 3위 껑충

수원, 부산에 무승부… 리그 8위
인천, 포항에 패 ‘4G 연속 무승’
K리그2 부천FC, 수원에 ‘V’

 

성남FC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토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2승2무(승점 8점)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성남은 리그 6위에서 3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2020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 성남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남일 감독은 서울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팀 내 확실한 득점원인 최전방 공격수 양동현 대신 발 빠른 최병찬과 19세 신예 공격수 홍시후를 투톱으로 내세웠지만 서울이 예상과 달리 수비전술로 나오면서 고전했다.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한 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성남은 전반 33분 최병찬 대신 양동현을 투입하고 후반 8분에는 이재원 대신 임선영을 투입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전반에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성남은 후반 27분에도 김진야의 크로스에 이은 고광민의 결정적인 슛을 김영광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또한번의 위기를 넘겼다.

후반 24분 이스칸데로스의 프리킥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긴 성남은 후반 37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최오백 대신 토미를 투입했고 김남일 감독의 이 교체카드는 승리로 연결됐다.

후반 44분 서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미가 뒤로 살짝 밀어준 볼을 이태희가 잡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 중앙으로 밀어줬고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걷어낸다는 것이 토미의 발 앞에 떨어진 것. 토미는 빈 골문에 볼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밖에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승 행진에 실패하며 1승1무2패, 승점 4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에 1-4로 패해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편 K리그2에서는 부천FC가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이현일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고 4승1패, 승점 12점으로 대전 하나시티즌(3승2무·승점 11점)를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수원FC는 5경기 연속골을 뽑은 안병준을 앞세워 승점 3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시즌 2패째(3승)를 당하며 승점 9점으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K리그2 FC안양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전반 28분 아코스티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쥴리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안산 그리너스FC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