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 여친 흉기 살해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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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여친 흉기 살해 20대 구속

현관 비번 알아 여친 집 침입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등록 2020.06.02 21:02:51
19면

군포경찰서는 2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 55분쯤 군포시에 있는 여자친구 B씨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집 안에 있던 B씨의 아버지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B씨 아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있던 B씨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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