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오는 8일 광명3동(광명동 156-5 2층, 109.44㎡)과 광명7동(광명동 742-11 2층, 100.3㎡)에 행복관리소 문을 열고,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시는 구도심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뉴타운 해제 구역인 이 두 곳에 행복관리소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관리소에는 행복마을사무원(2명)과 행복마을지킴이(8명)가 10명씩 소속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주민의 ‘통합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마을 순찰과 통학 안전·여성 안심 귀가 지킴이, 간단 집수리, 공구대여 등 생활밀착형 종합 서비스이다.
또 행복관리소 사무실은 각종 회의와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택배 보관과 아동 돌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민재 센터장은 “공간 대여 사업에 집중해 각종 마을 자치 사업의 메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는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정책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자치 분권과 주민 자치 실현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했다. /광명=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