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사각지역에 있는 마을에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
경기도는 8일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2021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수요 조사를 실사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에는 ▲개인주택에 태양광 자가 설비 설치 ▲마을 공동시설에 상업용 발전소 설치 등에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단 지원 비용 중 10%는 마을에서 자체 부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해당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과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031-8008-6017)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섭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재 경기도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ㆍ어촌지역의 비율이 약 13%에 달한다”며 “낙후지역의 에너지 이용 불편을 줄이고 태양광 설비 지원으로 전기요금까지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마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요조사 결과 13개 시·군 69개 마을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27개 마을을 최종 선정, 총 45억 원을 지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