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4관별 특성화 및 미술관 중장기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하부기구 기능을 개편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별 특성화를 위해 9일부터 ▲서울관은 상설·기획전시 및 국제화 기능 중심 ▲과천관은 야외조각공원, 어린이·가족미술관 중심 ▲덕수궁관은 근대미술 전시 중심 ▲청주관은 소장품 수장 및 작품보존·복원 기능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전시2과(서울관)는 현대미술1과로, 전시1과(과천관)는 현대미술2과로, 전시3팀(덕수궁관)은 근대미술팀으로 개편해 각 관의 특성에 맞는 전시를 추진토록 했다.
기존의 연구기획출판과는 미술정책연구과로 과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해 중장기적 정책 개발과 연구, 국제교류 업무 등을 통합·수행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됐던 미술관의 중장기 전시계획과 국제교류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육문화과도 미술관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해 과천관의 어린이미술관과 야외예술놀이마당 및 미술교육을 통한 문화접근성 향상 업무를 맡도록 했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