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은퇴선수 재취업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여전히 은퇴선수 10명 중 3명은 무직이며,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2.7%에 불과하다.
또 최근 3년간 은퇴선수 현황을 보면 운동선수의 특성상 매해 은퇴선수의 80% 이상이 20대로 재취업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체육인들이 제2의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도체육회는 3대 운영방향(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 미래를 만드는 경기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을 구현하고 도내 은퇴·현역선수 및 체육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경력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청장년 체육인 취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이를 위해 청장년 체육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운영, 은퇴주기별 모델 개발을 위한 현역선수 대상 진로교육,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 사업을 통해 체육인 출신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개인에게는 취업의 기회 확대 및 국가적으로는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