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재용은 188㎝, 80㎏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중원에서의 강인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 시 공 배급 능력과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장점인 선수이다.
정재용은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2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등 유수의 클럽을 경험한 선수로 K리그 통산 17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선수이다.
수원FC는 중원 자원인 말로니, 김건웅, 정선호에 이어 정재용 추가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미드필더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용은 “수원FC에 오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김도균 감독님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올해 구단, 팬, 수원시 모두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재용은 25일 시작되는 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