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은 18일부터 7월 2일까지 1전시실에서 2020 14번째 전시로 이채현 개인전 ‘영향 : Affect’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채현 작가는 작가노트에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의 ‘예술은 수공예가 아니다. 예술가가 경험한 감각의 전달입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예술은 경험에서 표현된 감정의 방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작품은 경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작업에 대해 2차원 매체를 통해 색상을 사용하고 공간적 경험과 그 경험에서 오는 감정이 어떻게 구상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하기 전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면서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느낀 감각들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평화롭고 고요하게 보이는 자신의 작품 안에서 혼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떻게 생각해’, ‘20×20 시리즈’, ‘몰두하는 감각’, ‘새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