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정부의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침에 따라 6월 예정된 ‘포레포레’ 행사를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경기상상캠퍼스의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포레포레’ 행사를 취소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안내했다.
‘포레포레’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경기상상캠퍼스 실내외 공간에서 마켓, 공연, 전시, 체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숲, 사람, 사랑이 머무는 숲속 모두의 놀이터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장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달에 첫 번째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
한편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앞서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았던 교정과 건물들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