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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통신 라이벌… 누가 웃을까

8·9위 하위권 맴도는 kt·SK
인천에서 주중 3연전 맞대결
승수 쌓아야 중위권 진출 가능

 

2020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체 일정의 25% 가까이 소화한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가을야구를 거론하기에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중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더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면 일찌감치 가을야구 희망을 접게 될 수도 있다.


15일 현재 kt는 13승22패로 8위에 올라 있고 SK는 12승23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7위 삼성 라이온즈(17승19패)와는 각각 3.4경기, 4.5경기 차이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19승17패)와는 5.5경기, 6.5경기 차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40여일 늦게 시즌이 시작되면서 순위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팀 당 ¼ 정도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1강 6중 3약’ 구도가 전개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3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을야구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와 SK로서는 이번 주에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주 통신 라이벌 SK가 인천에서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수원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kt나 SK 모두 인천 맞대결에서 승수를 많이 쌓아야만 중위권 진입의 희망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첫 맞대결인 만큼 위닝 시리즈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kt는 2015년 1군 진입 이후 단 한 번도 시즌 상대 전적에서 SK를 이겨본 적이 없어 이번 시즌 만큼은 통신 라이벌 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시작 전 치렀던 연습경기에서는 kt가 SK를 4-0으로 제압했었다.


kt는 인천 원정 이후 주말 홈에서 롯데를 다시 만난다. 올 시즌 롯데만 만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6전 전패를 당한 kt는 이번 만큼은 설욕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SK는 kt와 홈 3연전 이후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달 키움과 원정 3연전에서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던 SK는 kt와 홈 3연전은 물론 키움과 원정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둬 하위권을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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