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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지치고 입맛도 뚝… 건강한 여름 보내는 꿀팁

세균성 장염·식중독 등 발생 많아
충분한 수분·적절한 음식 섭취 필요

실내외 온도차 인한 냉방병 조심
외출시엔 겉옷·가벼운 운동도 좋아

 

 

여름철 건강관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생활속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해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하며 감염에 대한 공포 등 전과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없기에 모두가 우울감과 답답한 마음일 것이다.


이제 계절도 바뀌어 날씨가 부쩍 더워지고 있다. 더욱 지칠 수 있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때이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배출하고 체력소모도 심해지며, 입맛도 많이 없어지고 찬 것을 많이 찾게 되므로, 특히 더 음식섭취와 수분보충에 신경써야 한다.


하지만 여름에 흔히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나 식중독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장염 중에도 특히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세균성 장염이 많이 발생하는데, 위생관리가 잘 안된 상태에서 조리된다든지, 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이 변질되고 오염되어 섭취하게 되면 감염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발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고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별다른 치료 없이도 수일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며 이때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장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음식섭취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고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설사가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무조건적으로 지사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장내 독소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여름철에는 특히 더 음식의 유통기한에 주의하고 조리시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하며 덥고 입맛이 없다고 해서 차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기 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식이섬유 섭취에 신경써야 하며 당도가 높고 찬 과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가정이나 직장 또는 버스나 지하철, 식당, 공공장소등 어느 곳에서나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은 더운 여름철에 실내에서 과도한 냉방기의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의 증상을 일컫는 말로,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여름 감기가 이에 해당한다.


냉방기의 사용으로 인해 인체에 이상냉감이 지속되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면역반응이 떨어지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감염으로 두통, 발열,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평소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많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겉옷을 준비해서 냉방기에 의해 체온이 너무 많이 내려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냉방병에 걸린 것 같다면, 고른 영양섭취와 수분보충, 충분한 휴식 등이 도움이 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무조건 피하거나 혹은 더위와 싸우려 들지말고 인체가 잘 적응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생각이 좋을 것이다.


흔히 더위로 지친 몸에 도움이 되도록 여름철엔 보양식들을 많이 찾고 또 실제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한의원에서 보다 더 정확히 본인 상태를 체크해서 필요한 체질병 처방과 생활관리 등에 대해 도움을 받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도움말=숨쉬는한의원남양주점 대표원장 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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