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가 ‘겹경사’를 맞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2020년 올해의 사회공헌대상’ 평생교육부문 개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구도 가족친화분야 국민 여가 친화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구는 지난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사회공헌대상 및 국민여가친화 인증기관 시상식에서 구와 고남석 구청장이 기관, 개인 자격으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올해의 사회공헌대상은 그동안 지방자치, 지역발전, 평생교육 등의 분야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민국가족지킴이는 사회 통합과 문화 계승을 위한 가족 공동체 문화 조성사업을 펼치며 건강 가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무료계도사업, 전문가양성 및 자격검정 사업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날 학술포럼과 함께 6개 분야 2개 단체와 5개 인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상식에서 단체와 해당 단체장이 기관 및 개인자격으로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것은 연수구가 유일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단체로는 한국철도공사가, 개인 분야별로는 박술녀 한복 원장, 방한봉 SDB대표, 김환용 ㈜로얄지엘에스 대표, 가수 장계현씨 등이 함께 수상했다.
연수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행복한 가족분위기 조성을 위한 구립공공도서관 운영, 임신과 출산을 위한 마더박스 운영 등으로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임용식, 가족사랑의 날 운영, 책과 힐링이 있는 무료 북카페,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 왔다.
고남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국제화 특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족 사랑이 이웃까지 확산되도록 앞으로 더 일과 삶의 균형잡힌 사회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최초 선정됐고 민선7기 들어 지난해 다시 여가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