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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드라이빙 씨어터’ 고양 공연 성료

경기문화재단, 고양서 ‘드라이빙 씨어터’ 1회 공연 개최
무더위 불구 차량 162대·관객 370명 현장 찾아 ‘환호’
클래식 콘셉트…선정·초청 11팀 100여명 예술인 참가

송창진 본부장 “무대 목말랐던 예술가·도민 위한 공연”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난 20일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드라이빙 씨어터’ 1회 차 고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드라이빙 씨어터’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예술인들의 지원과 도민들의 안전한 관람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으며, 이 날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총 162대(참여관객 370명)의 차량이 현장을 찾아 공연을 즐겼다.
 
‘드라이빙 씨어터’ 선정팀과 초청 공연팀 등 11팀, 100여명의 예술인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리허설에 이어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제3킨텍스 부지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예술성들을 마음껏 발산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예술인들의 열정적 무대에 비상깜박이와 와이퍼 작동, 짧은 경적 울리기, 차창 또는 선루프 밖으로 손을 흔드는 등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환호했다.
  
클래식 장르를 콘셉트로 한 이번 ‘드라이빙 씨어터’는 앙상블 러브레터, 리포르마, 제니스, 하모니카 이예영 밴드, 퀸하모니카 앙상블, 바싸르콘서트 오케스트라, 인체임버 오케스트라,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 키로스카 악기 앙상블, 드니성호&Coast82, 블랙스트링 등 경기도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해당 분야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팀들이 선보였다.

 

 

특히 주최 측은 코로나19 수도권 코로나 확산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사장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리허설 전부터 무대 전체와 출연자 대기실 등을 집중적으로 수시 소독하고, 모든 작업자들의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또 출입구에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해 모든 차량외부 소독과 내부 탑승자의 발열체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관람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송창진 경기문화재단 본부장은 “무대에 목말랐던 경기도의 뛰어난 예술가들과 도민들이 열정적 무대와 수준 높은 관람문화 보여준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라며 “남은 공연일정들도 예술가와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드라이빙 씨어터’ 2회차 공연은 오는 27일 안산 화랑유원지(뮤지컬&무용)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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