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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연맹 인천본부, 비상통신망 구축 훈련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인천시본부가 지난 19~21일 3일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태풍, 지진 등의 재난 발생으로 유무선 통신망이 두절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통신망 구축 훈련을 실시했다.


김창신 연맹 인천본부장과 아마추어 무선기사 9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이 기간 주민들에게 아마추어 무선4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강습회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또 김성호 지원단 안전국장은 CPR 체험교육 및 응급구조 요령 등을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섬지역인 옹진군은 각종 위급상황이 발생해 휴대폰 등 상용 유·무선 통신망이 두절될 경우 주민들이 관공서 등 관계기관에 요청, 신속한 응급 대처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백령도 의용소방대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인천시본부가 뜻을 함께해 출장 강습회를 실시한 것.


이번 통신훈련은 지난 2018년 8월 1차(백령도), 2019년 8월 2차(연평도)에 이어 세 번째로,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해 진행됐다. 


이 기간 강습회를 통해 백령도 의용소방대원 37명이 제4급 아마추어무선기사 국가자격을 취득했고, 관련 조례에 따라 인천시 서구 원적산에 설치된 인천지역망 아마추어무선 중계기를 경유하는 육지와의 통신훈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본부 재난통신지원단은 이번에 국가자격을 취득한 백령도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무선통신술을 전수해 유사 시 통신두절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하고, 의용소방대와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재난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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