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기획재정위·인천연수을)은 22일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를 방문해 국회의원으로서 첫 지급받은 세비 일부를 기부했다.
정 의원은 후보시절인 지난 3월23일 공약으로 6개월간 세비 50%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당의 후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회의원이 (세비 기부에)함께 해달라”며 다른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우선 결식아동, 아동권리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굿네이버스를 첫 번째 기부처로 선택했다. 이후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적 의미를 담은 기부처 4곳을 차례로 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를 찾아 6개월 간 세비 일부를 기부하는 내용을 약정한 뒤 “약속을 실천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세비를 기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주민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177석의 의석을 얻은 것은 코로나19 사태의 종식과 민생을 돌보라는 국민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돼 민생을 돌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