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경제회복 종합지원대책의 일환으로 K-방역물품 및 간편식품류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 품목·기업을 발굴해 전자상거래 수출, FTA 활용, 환급, 수출입 통관절차 등 관세행정 종합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K-방역물품 및 간편식품을 제조·수출하는 관내 800여 개사 가운데 제조시설 유무, 수출규모 등을 고려해 모두 49개 사를 우선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세관은 이들 업체에 전자상거래 수출 및 특송요금 할인지원, 중소기업형 자율관리 보세공장 제도 활용, FTA활용, 세정지원(환급, 납기연장, 분할납부) 등 관세행정 수출입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컨설팅 희망업체는 요구사항에 맞춰 1대 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구매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아마존, Q10, 알리바바 등) 입점을 지원하고, 국제특송업체 DHL과의 제휴로 최대 60%까지 특송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윤식 세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K-방역물품, 간편식품 등을 제조하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는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