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5.6℃
  • 흐림강릉 8.9℃
  • 맑음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7.4℃
  • 대구 9.2℃
  • 흐림울산 9.2℃
  • 맑음광주 10.2℃
  • 흐림부산 10.5℃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5℃
  • 맑음강화 8.3℃
  • 흐림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7.9℃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11.5℃
기상청 제공

kt 위즈, 한화 이글스 상대로 전날 패배 설욕

로하스 시즌 17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지켜
황재균 1홈런 3볼넷으로 4번 모두 출루 팀 승리 앞장
쿠에바스 6이닝 2실점 호두 시즌 3승째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의 홈런포 등 11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kt는 1회말 정은원,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서 강경학과 오선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kt는 2회초 황재균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3회에도 조용호의 볼넷에 이은 상대 선발 김민우의 보크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배정대의 1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조용호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황재균의 볼넷과 김민혁의 2루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와 6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kt는 7회 조용호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배정대의 희생번트와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4-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초 선두타자 로하스가 한화 5번째 투수 이현호의 4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의 쐐기를 박은 뒤 강백호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승리를 자축하는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5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황재균은 이날 1타수 1홈런, 3볼넷, 2타점으로 4번 모두 출루했고 로하스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7호를 기록하며 홈런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투윈스·13개)와는 4차 차로 벌어졌다.

 

한편 전날 LG를 7-0으로 꺾고 20여일 만에 2연승을 거뒀던 SK 와이번스는 이날 홈에서 열린 LG와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