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8일 청년자립 활동공간인 ‘I-CAN 플랫폼’ 건립 설계공모에 ㈜관동건축사무소의 출품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CAN 플랫폼’은 관내 청년들의 자립능력을 확대하고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활동 자립공간으로, 군포시 산본동 1156-18 옛 우신버스차고지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I-CAN 플랫폼’은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5천580여㎡ 규모로, 지상 1층은 청년운영카페와 공유주방 등 청년 소통공간으로, 2층은 세미나실과 쉼터 등 청년 집중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3층은 스튜디오와 스터디룸, 창업공방 등 청년인큐베이팅 공간으로, 4층은 창작·작업 독립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당선작 선정에 이어 7월 8일까지 청년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I-CAN 플랫폼’ 설계안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대한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공사와 감리업체 선정 등을 거쳐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총 공사비는 18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청년활동공간의 상징성과 예술성 등에 맞는 창의적인 설계작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완공 이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