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관내 5개소 계곡의 폐기물을 수거 처리하는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을 벌였다.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은 본격적인 여름 나들이 철을 앞두고 산과 계곡 일대의 쌓여있는 오물 쓰레기를 치워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코로나19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기동반을 활용, 지난 22일 마분산계곡(관양동)을 시작으로 삼성천계곡(23일/안양2동), 삼막계곡(24일/석수동), 수암계곡(24일/안양9동), 삼봉계곡(26일/박달2동) 등 5개소에서 폐기물 수거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화활동은 그간 주민신고를 통해 파악돼 있는 곳 뿐 아니라, 바위틈과 수풀더미 등 사람들의 발길이 잘 미치지 않는 장소까지 총 5㎞에 걸쳐 이뤄졌다.
계곡마다 트럭 3대를 투입해 수거한 폐기물의 총량은 1천170㎏에 이르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연은 모두가 보호하고 아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청결함이 요구된다”며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의 취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