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안전한 건축문화 구축을 위해 이달 초부터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분야의 기술적 사항을 확인 및 검토하고, 건축공사장에 대한 효율적 관리 감독을 위해 건축과 안에 설치됐다.
주된 업무는 건축 인·허가와 건축물의 허가·착공·사용승인 과정에서의 기준 적합성 검토다.
센터는 모든 건축물의 건축 인허가·착공·사용승인 시 제출된 건에 대해 방화, 내화, 피난, 마감재료 등이 규정에 적합한지를 검토하게 된다.
구조설계기준 및 하중의 적합성, 구조도의 적합성 등도 세심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공사감리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공사장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그동안 건축물 안전에 관한 사항은 해당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나 구조기술사의 판단에 의존했다. 그러나 이번에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설치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한결 수월해지고, 안전성 여부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가 무엇보다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