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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형 실리콘밸리” 한대희 군포시장

당정동 공업지역·금정역 일원
아우르는 ‘공간혁신 추진’ 역점
혁신산업·일자리 창출 기지로

 

한대희 군포시장이 임기 후반부 역점사업으로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아우르는 공간혁신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금정역 일원과 당정동 공업지역을 연계시켜 개발,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 효과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한대희 시장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군포의 미래를 위한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창출의 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시정을 통해 군포의 자원을 검토한 결과 노후 공업지역의 재정비와 활성화에 군포의 미래가 달렸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 지역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당정동 공업지역은 1970년 이후 공장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산업지구로, 다양한 업종의 공장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9년 11월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한 시장은 한발더 나아가 당정동과 금정역을 연계한 개발 구상도 밝혔다.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 직결되고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확보가 수월해지는 만큼, 산업구조를 고도화시켜 성남 판교에 버금가는 군포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시장은 “군포의 비교적 양호한 입지 여건과 서울로의 교통 편리성 등이 확보되면 미래형 공단 건설이 가능하다”며 “공간혁신 사업에 필요한 법적 제도 보완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공업지역 활성화 지원 특별법’이 발의됐으나 20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으며, 21대 국회 들어 관련법안이 다시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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