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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인천 넘어 대한민국 1등도시 만들 것

취임 2주년 인터뷰...남은 2년 후회없는 구정 펼칠 것

 

재선의 경험을 발판 삼아 민선7기 인천시 연수구의 비약할만한 발전을 이끌고 있는 고남석 구청장은 전반기 지역 현안 해결에 모든 힘을 쏟았다면 후반기에는 인천 1등을 넘어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한 구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그가 이끌어 온 연수, 그가 꿈꾸는 연수를 들어봤다.

 

▶전반기 2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국 기초단체를 상대로 한 '2020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선 유일하게 2년 연속 10위권(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에 오르기도 했으며 국민여가친화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개인적으로도 평생교육부문 올해의 사회공헌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남성흡연율 전국 최저수준 감소를 인정받아 질병관리본부장상을 받았다.

 

인천에서 가장 먼저 14개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기초단체로, 민주적 예산집행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6월부터 주민자치사업단을 본격 가동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도 올해 100명으로 2배 늘리고 분과위원회를 6개로 확대하는 한편 관·학 협치형 사업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교육복지도시 조성과 관련한 공약 진척 상황은

 

올해 구는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공원 내 마을 작은도서관 4곳 등을 조성 중이며 동춘나래·함박비류·스마트도서관 등의 문을 열었다. 2018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했고 이듬해 GNLC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지금도 지역 내 9개 국내·외 대학들과 함께 관·학 협력 학습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국제언어체험센터, 연수외국어열린센터, 몽골-칭길테구 학생국제교류 프로그램 등도 진행 중이다.

 

▶일자리 관련 사업들은 성과를 거두고 있나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과 청년 창업자 맞춤형 지원, 청년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고용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연수구 청년기본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으며 '연수구 청년 외식사업 지원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또 청년 구직자와 글로벌기업 현직자 간의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대한 온라인 취업 지원과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정책 추진 상황은

 

인천 최초 환경미화원 주간근무제, 불법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 등이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지난해 GCF의 날과 2019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지난해 탄소중립도시 기반 조성 정책 수립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특히 국제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추돌방지형 스마트 자전거도로 구축 등 자전거 이용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과 관련해 내년 연수문화예술회관 착공, 동춘동 창의예술센터 준공, 안골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착공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 조성, 옛 송도역사 내·외관 복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자율형 문화도시 지정 공모신청,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창단 등을 계획하고 있다.

 

▶후반기 중점 추진 사업은

 

먼저 노후된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건립, 올해 안에 단계별로 모바일 기반의 구민 참여형 온라인 소통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마스크공급체계 구축, 인천 최초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개원(2022년) 등을 예정하고 있다.

 

옛 송도유원지 인근을 음식문화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연수체육공원 배드민턴장 조성사업을 마무리짓고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4곳과 청학동 외국인묘지 이전부지에 청학근린공원을 조성사업도 오는 2023년까지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민간이 송도2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구민께 한마디 한다면

 

지금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빨리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로운 글로벌 국제도시에 걸맞은 정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민선7기 남은 기간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후회 없는 구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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