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의장으로써 각오는
군포시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어려운 시국에 의회에서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군포시의회를 정말 시민들을 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의원연구단체의 결성 및 활동이 많이 늦춰진 상태다. 하반기에 이르러서야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연구할 생각이다.
- 군포시의 시급한 현안 문제는 무엇인가.
1기 신도시인 군포는 이제 노후화가 진행되는 도시다. 그래서 버려졌던 공간을 재창출하고 오래된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군포에 다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군포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우리 시의 향후 목표일 것이다.
청년빌리지 I-CAN 플랫폼이나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등의 사업들은 신규 인구층을 유입시켜 군포를 젊게 만들어 줄 것이며, 금정역을 새로운 허브로 거듭나게 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도시성장의 신호탄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이와 같은 사업들은 기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도시와 기존 도심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일조할 것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동력이 될 것이다.
- 집행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
집행부가 추진하는 대단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포시의회도 적극 도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협치하는 동시에 감시와 견제 등 집행부의 미비한 지점을 면밀히 지적하고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을 심의하여 사업 진행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다.
- 시민에게 전할 말.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가 바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고민을 많이 공부하고 많이 연구하겠다. 우리 의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결국 시민들의 따뜻한 애정과 날카로운 비판이다. 시민 여러분이 앞으로 의회의 활동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