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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인도 수출 발판 마련

무선통신기 전년 동기 대비 580% 급등
품목 다변화 통한 시장 넓히기 숙제
수출 호조 당분간 지속 전망

경기도가 최근 주요 공략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 국민들의 무선통신기, 컴퓨터 등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면서 이 분야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BRIC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의 대 인도 수출의 경우 그 동안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급등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무선통신기는 전년 동기 대비 580% 이상 증가하면서 수출전선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대 인도 무선통신기 수출은 지난해 1월 100만달러, 2월 200만달러 등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12월부터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급등했다. 12월 1천600만달러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2천300만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5월말 현재 8천500만달러의 무선통신기를 인도로 수출, 전년 동기 대비 58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컴퓨터 또한 5월말 현재 1천7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보다 53.5% 증가했다.
원동기 및 펌프는 5월말 현재 1천300만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했다.
아울러 4개국 중 경기도의 대 중국 수출은 항상 상위를 차지해왔으며 지난 달에는 제1위 수출국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이 무선통신기의 인도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인도의 소득수준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휴대폰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무협 경기지부측은 밝혔다.
무역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국내 무선통신기 분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그 동안 계속 공략을 시도해 왔던 인도가 문을 연 것”이라며 “인도와 같은 거대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므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 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수출 추이로 봐서 대 인도 수출은 당분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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