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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인천경제청, 15일 시민소통 보고회 개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 발전방향 시민소통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유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제조·서비스기업 60여 개가 활동 중이며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공구 92만㎡에 조성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새로 매립 중인 송도 11공구로 연결해 총 200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체 입주기업 수를 700개로 늘리고 고용인원도 현재 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임상-신뢰성 검증-생산’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전체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도 56만ℓ에서 100만ℓ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종합 의료시설을 유치해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분야 연구와 연계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03년 청라·영종국제도시와 함께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투자 유치와 개발사업에서 국내 다른 경제자유구역들의 모범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3년 간 국내 전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차지한 비중은 2017년 58.7%, 2018년 80.5%, 지난해에는 88.4%에 달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시민들 앞에서 밝힌 실행과제들을 앞으로 적극 추진해 IFEZ가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고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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