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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 '남북언어 이해 교육' 위한 MOU

경기도교육청이 15일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로 다른 남북언어 이해 교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겨레말큰사전편찬 사업은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해 남북의 국어학자들이 함께 사전을 만드는 작업으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25차례의 남북공동편찬 회의를 연 바 있다.

 

2016년 이후부터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공동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평화·통일 교육, 겨레말 교육과 학술 진흥 등을 위해 교류 및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의 학술성과 등을 수업 자료로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남북 간 언어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북한에서는 얼룩말을 ‘줄말’이라고, 나무늘보를 ‘게으름뱅이’라고 부른다”며 “서로 다른 언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남북 간 이질감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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