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사회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안양시 간부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부시장 주재 청렴 톡(Talk)을 통해 시·구청 부서장들과 동장(31명)들이 비대면 화상으로 연결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두 단계 올라 2등급을 차지한 것과 다르게 내부 청렴도는 한 단계 하락했다.
이날 부시장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상·하급자 간 존중과 신뢰 그리고 소신껏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며 부서장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이 오히려 변화하는 환경을 선도할 수도 있다”며, 잘 이끌어주기를 당부했다.
시는 내부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서별 청렴도 평가와 맞춤형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매월 1일을 ‘청렴안양 Day’로 운영, 관련 퀴즈풀이와 반부패 청렴교육도 청내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안양시는 청렴분위기 확산을 주도할 부서별 1명(96명)을 청렴지기로 지정하고, 내부 전자결재시스템을 활용해 ‘청렴 웹툰’과 ‘청렴愛 안양’을 운영하는 동시에,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SMS문자메시지를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다”라며, 끊임 없은 노력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