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오산고현초등학교와 오산시가 학교시설을 활용한 온종일돌봄교실 운영 업무협약을 24일 약정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돌봄시설(함께자람교실) 운영에 필요한 학교시설을 무상으로 대부하여 돌봄공급이 부족한 시간대에 안전한 틈새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 기관은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돌봄전용공간으로 설치하고 운영한다.
오산고현초와 오산시는 온종일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7월부터 학교 내 도서관, 체육관 등에서 아침시간을 활용한 돌봄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돌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전용 교실을 활용한 시간제(아침, 방학 및 주야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 대상 인원은 60명으로 예상된다.
남현석 교육장은 “학교와 지자체 간 새로운 돌봄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마을이 함께 하는 돌봄으로, 마을의 돌봄공동체를 활용하여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확대되고,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는 협력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