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마다 특별 공연 ‘댄스살롱 in 군포’를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댄스살롱 in 군포’는 다양한 춤이 융합된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7회로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플라멩코, 탱고 등 해외의 춤과 한국 전통 무용을 비롯, 현대기술과 춤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29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플라멩코, 영혼의 자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공연에서는 스페인 집시들의 한을 표현한 플라멩코를 한국 최초의 플라멩코 깐타오라(여성 플라멩코 가수)와 전문 댄서,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가 함께 선보인다.
특히 빠르지만 가볍지 않은 리듬 속 기타의 현란한 기교, 원색 주름치마를 입은 댄서의 격렬한 몸짓, 거칠고 깊은 노래가 어우러져 가장 강렬한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에는 아르헨티나 춤인 탱고가 ‘여인의 향기’라는 주제로 공연되며, 9월 공연에서는 축연무, 소고춤, 진도북춤 등 한국전통 무용을 만날 수 있는 ‘물처럼 바람처럼’이 진행된다.
또한 10월부터는 탭댄스, 무용극, 융합미디어, 동화를 발레로 풀어내는 공연 등이 문화가 있는 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댄스살롱 in 군포’의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5천원이며, 일부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일정 및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