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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외교부 감사 착수

AP통화 상부보고 집중 조사

감사원은 28일부터 故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캐기 위해 감사관 10여명을 외교부에 투입,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김선일씨의 신원 확인을 요청한 AP측과 외교부 실무진간 통화내용이 외교부 상부로 보고됐는지와 추가 통화자가 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AP측과 전화통화를 했거나, 이같은 사실을 전해들었는지 여부로 진술서를 작성한 직원이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 경위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지난 6월 3일을 전후한 통화내역자료를 외교부를 통해 KT로부터 제출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외교부와 이라크 대사관간 주고받은 전문내용도 주요 조사대상 중 하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29일쯤 이라크 현지조사단 7명을 요르단 암만에 파견, 주 이라크 임홍재 대사 등을 불러 피랍사실 인지시점과 허술한 교민안전관리 실태에 나선다.
이 뿐아니라 관련부처들이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는지 여부도 조사대상이다.
감사원은 외교부와 이라크 대사관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관련부처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가정보원 등 외교안보라인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 대해선 현지조사를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국내에 입국한 뒤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밖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AP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외교부를 통해 공식 요청키로 했다.
감사원은 20일 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나 충실한 조사를 위해 기한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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