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개선사항으로 반영돼 있는 ‘배곧~월곶 연결교량(차도교) 설치공사’를 지난 23일 시작했다.
사업위치는 시흥시 배곧동 해송십리로 신세계아울렛 입구 삼거리 앞부터 월곶동 월곶중앙로 월포초등학교 앞 사거리까지다. 사업연장은 총 490m로, 교량 신설(왕복4차로, 양쪽 보도) 217m, 보도 및 도로정비 273m가 포함된다.
총 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3년 1월 8일 완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배곧북단에서 월곶으로 차량 진입하려면 서해안로를 경유해 약 2㎞가 소요됐으나, 공사 완료 후에는 0.5㎞로, 도보이동 시에는 0.7㎞에서 0.5㎞로 단축되어 도로 및 보도이용자들의 통행 개선된다”며 “배곧~월곶간 연결도로가 없어 단절되었던 두 신도시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월곶신도시의 상권 활성화, 배곧신도시에서의 월곶역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월곶신도시 주민 및 상인들도 “출퇴근 시간대 서해안로에서 월곶신도시로 좌회전해 진입하기 위해서는 차량정체로 약 10~20분이 소요됐는데, 교량이 생김으로써 교통량이 분산되어 월곶신도시 진입이 원활해질 것 같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이 교량이 완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