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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적극 행정으로 막힌 시정 정면돌파

민관 함께 참여해 슈퍼비전 방안 교육 및 논의

대학생-청년 위한 캠프 잇따라 개최

오산시가 지난 상반기 코로나19로 정체됐던 각종 사업을 잇따라 재개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신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전문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오산시 무한돌볼센터 등이 참여해 사례관리자 선정에서 서비스 제공, 관리 등 방안을 전달했다. 또 민관이 함께 전문 실천 기술 방법, 사례관리 전문성 강화·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만 신장동장은 “신장동에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들에게 민관이 함께 공동 사례를 선정해 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슈퍼비전을 개최해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취업캠프’도 열린다. 오산대 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취업캠프를 진행하며, 오는 29일까지 OStory에서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캠프는 7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3가지 파트로 나뉘어 ▲2020년 새로운 취업 패러다임 맞춤분석 ▲자기소개서 주요 문항 분석 및 클리닉 ▲기업별 맞춤 1분 자기소개 및 산업별 면접 스킬 등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또 청년들을 위해 ‘청년마음사관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산시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취업 스트레스, 대인관계의 어려움, 말 못할 고민을 가진 청년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의 마음 건강하게 통합되어 당당하고 능력 있는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문화유산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능식 부시장과 위원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4개의 문화재를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유적은 ▲양산동 소재 ‘봉학교비(鳳鶴橋碑)’ ▲지곶동 소재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防禦使 邊應星 善政碑)’ ▲서동 소재 ‘이상재 충신 정려문(李尙載 忠臣 旌閭門)’ ▲서동 소재 ‘이상재 묘(李尙載 墓)’ 등 총 4건이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의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제도적인 지정으로 홍보와 교육은 물론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사업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적극행정을 통해 다양한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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