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지방하천 창릉천의 삼송지구와 지축지구를 연결하는 ‘창릉천(덕수교∽지축교 간) 자전거도로 연장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릉천은 덕양구 효자동에서 발원해 현천동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시는 도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본 구간의 단절된 2.2km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연결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고양시 한강수계 대덕생태공원에서부터 지축지구까지 약 16km의 고양시 지방하천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향후 창릉천을 애용하는 고양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연 하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둔치를 활용한 명품 자전거전용도로 개설로 고양시 천혜의 자원인 창릉천~오금천~공릉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남북동서 사통팔달 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한편 고양시는 한강에서 이어지는 창릉천 자전거도로가 약 2.2km 연장됨에 따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고양시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더해져 생태와 환경이 결합된 다양한 문화, 레저 시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