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달 31일 비산2동과 석수2동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재개에 따른 방역실태를 점검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안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금년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238개소 경로당에 대해 8월 3일을 시작으로 오후시간대에 한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날 비산2동 롯데캐슬경로당을 찾아 직접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사람들의 손길이 잦은 창문, 출입문, 계단난간 등을 세척하며 방역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석수2동 경로당에 들러서도 방역활동과 함께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를 점검했다.
최 시장은 노인지회장과 경로당 회장 및 회원 등과 환담을 나누며, 손 씻기,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의 기본수칙은 물론, 창문을 수시로 개방해 에어컨 가동에 따른 환기를 부탁했다.
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시간을 제한해 개방하고 식사도 할 수 없다는 점에 송구하다면서도, 모두를 위한 것인 만큼 잘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로당이 철저한 방역태세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날 신축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도 방문해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관리에 임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만안·동안 노인복지회관, 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개방 또는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