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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스타 의혹 TF 출범…"이상직 의원이 밝혀야"

 

미래통합당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스타항공 관련 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진상규명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진상 규명에 본격 나섰다. 

 

통합당은 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이상직 의원의 이스타항공 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 TF 임명장수여식과 1차 회의를 열고 이상직 의원 일가를 둘러싼 각족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TF는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을 중심으로 정점식, 윤창현, 조수진 의원과 원외인사인 방경연 전 여성세무사회 회장, 권세호 삼영회계법인 대표, 고준호 한국세무사회 변호사, 최건 제주자치도개발공사 고문변호사로 구성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TF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이 의원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당시 자본금이 3천만원에 불과했는데도 출처가 불분명한 자본으로 이스타항공 주식 524만주를 사들였고, 매각으로 4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진상규명 필요성을 내세웠다. 

 

TF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은 "이 의원은 주식 취득 과정에서의 배임·횡령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자녀에 대한 편법 증여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스타 항공은 현재 파산 위기로 1천600여명 직원이 실직 공포에 떨고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숨겨진 자산을 찾아내 체불 임금이라도 우선 지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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