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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GM공장 인수 승인…생산량 및 점유율 기대

 

러시아 반독점청(FAS)은 현대차 러시아생산법인(HMMR)에게 제너럴모터스(GM)의 공장 부지 인수를 허가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GM공장 부지를 인수하겠다고 반독점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반독점청은 현대차가 GM공장 부지를 인수할 때 위반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 허가를 결정짓는 기관이다.

 

현대차는 이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쏠라리스, 크레타 이외에도 기아차 리오와 리오 X-라인 등을 포함해 연간 20만대 이상 생산 중에 있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2019년 러시아에서 총 40만4천710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인수를 예고한 GM공장은 약 3억달러(3천5백억원)를 투자해 지난 2008년부터 가동해 연산 10만대 이상 능력을 확보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침체되자 지난 2015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러시아 현대차의 GM공장 인수 허가로 인해 생산량 확대 및 시장점유율 상승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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