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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로부터 인류를 지켜라 ‘POST MAN-수살우체국’

돌연변이 출몰, 이들을 물리치려는 비밀조직
휴니멀 프로젝트로 완성된 새 생명체…주부길 운명은?
저자 고타래, 실제 우체국 집배원 경험과 상상력 풀어내

 

POST MAN-수살우체국/고타래 글/그래티비북스/646쪽/19,000원

 

돌연변이를 몰살하려는 비밀조직, 우체국 본부와 그에 맞서는 돌연변이 킬러의 액션 판타지.

 

저자 고타래(본명 김두흠)의 ‘POST MAN-수살우체국’은 돌연변이가 만연한 시대에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돌연변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조직 우체국 본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돌연변이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가 기후 변화이므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돌연변이 전담을 맡게 됐으며,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우체국 본부에 긴급하게 기획추진단이 꾸려졌다.

 

인간의 몸으로는 돌연변이를 제압할 수 없었던 우체국 본부는 다른 돌연변이들을 이용해 이들을 암살한다.

 

동시에 돌연변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생명, 일명 휴니멀 프로젝트를 통해 돌연변이를 제압할 수 있는 생명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휴니멀 프로젝트는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유전자 결합으로 새로운 생물종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돌연변이들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인간 병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우체국 본부는 결국 모든 돌연변이들을 몰살시키려고 했는데 본부 소속 킬러이자 돌연변이 주부길이 이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주부길은 절규하듯이 이보득의 이름을 부르며 도망치라고 소리쳤다. 주부길의 절절한 부름을 들은 이보득은 웅크리고 앉아 떨고만 있다가 스르르 일어나 포효했다.

 

그의 포효를 들은 돌연변이들은 몸을 움찔했는데 그 이유는 상대의 포효만으로도 어느정도 실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영길과 노영심, 이경례는 이보득의 포효만 듣고도 이미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다.

 

이 책은 국내 SF 장편을 출간하는 출판사 그래비티북스가 새롭게 시도하는 SF 어반 판타지 장르 ‘POST MAN’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실제 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했던 저자 고타래는 집배원들의 일상에 깊이 다가가는 작품을 완성했다.

 

저자는 자신이 일상에서 겪은 일과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결합한 ‘POST MAN’을 통해 독자들에게 판타지적인 재미를 전하고, 더불어 집배원이라는 직업을 자세히 소개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