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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깨는 경기도교육청, 국장·교육장 등 관리직에 여성 대거 임명

본청 북부청사 교육과정국장에 조은옥 시흥교육장 임명
5명의 신임 교육장 중 4명 여성…여성 비율 48%로 늘어나
교육청 "남녀 차별없이 업무 능력에 따른 인사 단행"

 

 

경기도교육청은 5일 조은옥 시흥교육장을 본청 북부청사 교육과정국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007년 김양옥 교육국장 이후 13년 만의 여성 교육국장이다.


교육과정국장은 교육정책국장과 더불어 주요 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로, 학교 학사운영 기본 계획, 학교폭력 및 학생인권 문제, 각종 체험활동 사업 등을 총괄한다.

 

 

이밖에도 시흥·연천·여주·동두천양주·부천교육장 등 5명의 신임 교육장 중 4명이 여성 관리자로 채워지며 경기도교육청에 '여풍'이 불고 있다.


이로써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중 남성은 13명, 여성은 12명으로, 여성 비율이 40%에서 48%로 늘었다.


김태성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교사 중 여성비율은 높은데 정작 관리직 여성비율은 그렇지 못했고, 고위직인 교육국장도 2007년 이후 줄곧 남자로만 임명됐다"며 "이번 인사는 그 유리천장을 깬 것이자, 앞으로도 남녀 차별없이 업무 능력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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